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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인창업

  • Editor: JayK
  • 2015년 5월 28일
  • 2분 분량

최근 나이에 관계없이 창업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그와 관련된 정보와 현재 추세를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서비스업 선택… 준비 없는 ‘생계형 창업’ 망하는 지름길

풍부한 경험·인맥·노하우 살리고… 교육 등 ‘창업의 스텝’ 지켜야

창업은 청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들어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도 서서히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사오정(40대 50대 정년퇴임), 오륙도(50대 60대에 회사 다니면 도둑놈) 등의 신조어에서 보듯 최근 은퇴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중장년층도 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은 창업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력이 젊은층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래도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는 충분한 창업 준비기간을 통해 극복해낼 수 있다. 준비 없이 당장 먹고살 걱정에 창업에 나섰다가는 실패의 쓴잔을 들이키기 쉽다.

생계형 창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 노인 창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올바른 창업을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어렵긴 하지만 성공의 길은 분명히 있다.

■ 늘어나는 노인 창업, 대부분은 ‘생계형’

중소기업청이 매월 발표하는 ‘신설법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0세 이상이 창업한 신설 법인은 총 1천95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74개에 비해 24.3%나 증가했다.

정부에서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상황임에도 30세 미만 신설법인 증가율(21.9%) 보다 60세 이상 장년층의 창업이 더욱 활발했다. 특히 3월로만 놓고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47.6%나 뛰어올랐다.

노인창업.jpg

이러한 노인 창업의 배경에는 ‘생계형 창업’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말 그대로 도전이나 성공이 아닌, 먹고살기 위해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 1분기 60세 이상이 창업한 업종은 서비스업이 1천108개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이 19.9%, 건설 및 설비업이 15.7%, 농ㆍ임ㆍ어ㆍ광업 7.8% 등 순이었다. 서비스업종 중에서는 도ㆍ소매업이 348개로 3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창업이 이뤄진 것이다.

■ 준비 없는 ‘생계형 창업’, 망하는 지름길

이러한 생계형 창업은 대부분 준비 없이 이뤄지기 십상이다. 먹고살 걱정에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창업은 계획과 목표 없이 문을 여는데 급급해 주변 여건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창업 지역의 수요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인기에 편승하거나 주변의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는 경우까지 생긴다.

결국 제대로 운영도 해보기 전에 문을 닫는 사태까지 놓일 수 있다. 실제 금융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가 난 자영업자의 상당수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만기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 227명 중 50대 이상 장년층은 171명으로 전체의 75.3%에 달했다.

60대 이상 노인 창업으로 한정해도 74명으로 32.6%에 이른다. 준비 없는 창업이 결국 부도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생계형 창업의 경우 별다른 노하우가 필요없는 과당 경쟁 업종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치킨집이나 빵집, 카페 등 과당 경쟁 업종으로 창업하고, 손님이 없어 파리만 날리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노인 계층은 미디어 활용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부족한 정보로 창업하기 쉽다.

■ 노인 창업도 다르지 않아…창업의 스텝 지켜야

전문가들은 노인 창업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부분 생계형으로 창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창업보다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재취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장년층의 창업이 높아지는 이유는 퇴직 이후 상당수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 이라며 “근본적으로는 퇴직자들의 재취업 일자리는 만드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젊은 시절 쌓은 기술이나 경험을 살려 준비된 창업을 한다면 그 위험성은 대폭 낮아진다. 김 선임연구원은 “중장년층 창업 또한 위험을 낮출 준비된 창업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인 창업이라고 해서 일반 창업 준비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무작정 시도했다가는 망하기 딱 좋은 창업. 반드시 계획하고 준비한 후에 실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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